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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8 17:4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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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프레디 메코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Seahorse' 포스터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아이를 낳은 한 영국 남성이 아이의 출생증명서에 자신을 '아버지' 또는 '부모'로 등록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대법원은 그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지만 이 남성은 유엔인권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 매체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기자인 프레디 매코널(34)은 지난 2018년 아이를 출산했다.FX마진거래

여성이었던 매코널은 지난 2013년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시작으로 2014년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법적 남성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매코널은 자궁을 절제하지 않았고 얼마 뒤에는 출산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중단했다. 2017년 생물학적으로 임신할 수 있는 상태가 되자 그는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에 성공했고 2018년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이후 매코널은 아이의 출생증명서에 자신이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로 등록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법적으로 남성인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면서 공공기관을 상대로 자신을 '아버지' 또는 부모'로 등록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매코널은 지난해 9월 고등법원과 올해 4월 항소법원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모두 패소했다. 항소법원 재판부는 "매코널이 법적으로 남성이지만, 성전환 수술을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부모의 권리보다는 출생의 생물학적 현실을 알 권리가 있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지난 16일 영국 대법원도 매코널의 청구를 기각했다. 출생증명서가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최고법관 이안 버넷 경은 "관련 법령에 따르면 아이를 낳은 사람을 아버지나 부모가 아닌 어머니로 등록해야 한다"라며 "이는 사생활과 가족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는 영국 헌법 제8조와 모순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코널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점검이 필요한 성 소수자 부모 등록에 관한 사안이 뒤죽박죽인 상태로 남았다"며 "출생 신고에 관한 법은 성 소수자들을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프랑스에 있는 유럽인권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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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아 비앙키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 수상
휨 강성 실시간 조절 가상 환경(VR) 컨트롤러 개발
펜싱 게임, 요리, 운동 등 다양한 VR 시나리오에 활용


엘라스틱 컨트롤러 이미지 및 구조. [사진 제공 = 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초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8일 KAIST는 안드리아 비앙키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 'ACM UIST 2020'에서 상위 1%에게 주어지는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CM UIST에서 우리나라 주관기관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앙키 교수 연구팀은 개발한 컨트롤러의 휨 강성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가상 환경에서 사용자가 손으로 쥐고 움직이는 가상 물체를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컨트롤러인 '엘라스틱(ElaStick)'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는 유능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기존의 VR 컨트롤러 연구는 손에 쥐고 있는 가상 물체의 무게, 모양,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에만 집중돼있어 사용자가 가상 물체를 쥐고 휘두를 때 발생하는 진동이나 갑작스럽게 움직임을 멈출 때 생기는 반동 등을 재현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랐다.


엘라스틱(ElaStick)을 활용한 VR 펜싱, 쿠킹 애플리케이션 예시. [사진 제공 = KAIST]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컨트롤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높은 수준의 동역학적 반응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물체의 모양, 크기, 재질과 관련된 물체의 강성을 모두 고려해 엘라스틱을 개발했다. 엘라스틱은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휘어지는 구조물에 4개의 케이블을 연결하고, 각 케이블의 물질 조성을 조절해 전체 컨트롤러의 휨 강성 조절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기술을 적용해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모양 및 크기를 가지는 가상 물체의 사실적인 일루젼(illusion)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엘라스틱을 활용해 강성 변화에 따른 사용자들의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한편 가상 물체를 재현했을 때 VR 경험의 사실감과 몰입감 그리고 즐거움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비앙키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마이크로소프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저명한 대학과 기관이 수상한 바 있는 UIST 최우수논문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엘라스틱은 향후 원격 로봇수술, 의료수술, 게임 등 다양한 가상 환경에서 실용적이면서도 상업적 활용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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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4명→16일 12명→17일 14명

등교 못한 학교 전일 보다 10곳 늘어

부총리 "자가격리 수험생 늘어 날 수도"

아시아경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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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약 2주 앞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1개 시·도 8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일 77개교에서 10개교 증가했다. 1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개시했으며 22개교는 조정에 들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곳, 경기 29곳, 인천 1곳으로 수도권 지역이 64%를 차지했다. 경남 13곳, 강원 7곳, 경북과 경남이 각각 3곳이었다.동행복권파워볼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숫자는 이번 주 내내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17일 14명, 16일 추가 1명이 반영돼 총 884명으로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도 전날 대비 2명 늘어 합계 17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시도교육감 합동 수능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유 부총리는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상 120곳, 격리수험생을 위한 754개 시험실을 확보했다"며 "전체적으로 수능 시험실 3만3000여곳으로 지난해 보다 58% 정도 늘었고, 시험관리 등 인력도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12여명을 확보했다"고 했다.


최근 감염병 추세를 감안할 때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격리수험생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염두에 두면서, 수능시험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시험장 배정 등 마무리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되는 '수능특별방역기간'도 언급됐다. 유 부총리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 교습소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했다"며 "수능특별방역 기간 수험생이 다니는 학원이나 교습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학원 명칭 등을 공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은 각별하게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 단체 응원 같은 행동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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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1800만명 가입자 등에 업고 편리한 MTS로 2030 공략
12년 만의 신규 증권사 출범에 고객확보 경쟁 치열해질 듯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토스증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표방하는 토스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를 받았다. 토스증권은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핀테크 DNA로 무장하는 토스증권이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의 1800만명 가입자를 등에 업고 증권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증권의 투자중개업 본인가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5월30일 토스증권이 금융위에 예비인가를 신청한지 약 1년6개월 만이다. 신규 증권사 출범은 지난 2008년(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이다.

토스증권은 이달 중 토스준비법인에서 토스증권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앞으로 1개월여 간 증권 유관기관들과의 전산연동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 후 해외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자산관리(WM) 부문은 직접 운영하는 동시에 전문 투자자문사,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투자 일임사와 제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추진 중인 토스증권은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 상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입자 1800만명을 보유한 토스의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토스 고객 중 20~30대는 1000만명(약 55%)에 달한다.

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 인구는 약 610만명에 달한다. 이 중 20~30대 비중은 약 24%(145만명)이지만, 올해 1분기(1~3월) 활동계좌 기준으로는 20~30대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등 최근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세대의 눈 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기존 증권사 리서치 자료와 차별화된 투자 정보, 핀테크 기업 특유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속도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게 토스증권의 구상이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투자 입문자의 시각에서 MTS의 모든 기능을 설계하고, 메뉴의 구성이나 명칭, 투자 정보의 탐색 등 주요 서비스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기 때문에 기존 증권사의 MTS가 복잡하게 느껴졌거나 주식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투자자에게 토스증권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기존 증권사들은 지난해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는 등 모바일 금융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토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스증권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고객확보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자본금이 340억원인 토스증권이 신용융자 등으로 이자를 받는 수익구조 면에서는 취약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토스증권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로, 본사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 두고 있다. 임직원수는 현재 80여명으로 개발·보안·고객보호 등 전 직군에서 직원을 새로 뽑고 있다. 모바일 전문 증권사 특성상 총 인원 중 IT부문 인력이 60%에 달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콜센터 구성도 마친 상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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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삼국시대 요충지인 양주 대모산성에서 확인된 제사의 흔적. 코가 오똑한 가면 용도의 얼굴모양 토제품과 성혈의 흔적이 잇달아 발굴됐다. |기호문화재연구원 제공

한때 나당전쟁 시기 최대의 승첩지로 비정된 바 있던 경기 양주 대모산성에서 고대산성의 성벽 및 집수지가 확인됐다. 이곳에서는 제의 행위의 증거인 성혈과 얼굴 모양 토제품이 출토되기도 했다.

사적 526호인 대모산성을 발굴조사중인 기호문화재연구원은 10차 발굴조사에서 산성의 동문터와 서문터 주변의 성벽 2개구간과 성내의 용수와 식수를 보관했던 집수지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외벽에서는 단면형태가 직각 삼각형에 가깝게 덧붙여 쌓은 이른바 보축성벽이 확인됐다. 동성벽은 높이 약 9.7m, 보축성벽 최대 50단이 남아있으며, 서성벽의 경우 높이 약 7.6m, 보축성벽 최대 40단이 남아있다.

대모산성에서는 성 안에 있던 사람들의 용수와 식수를 보관했던 집수지를 찾았다.|기호문화재연구원 제공

집수지는 서성벽 구간과 함께 성 내부에서 가장 저지대(해발 180m)에 해당하는 서문지 주변 평탄지에 자리잡고 있다. 집수지가 조성된 위치는 지하수와 빗물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곳이다.

이번 발굴에서는 또 미리 쌓은 집수지와 보호석축 사이의 석재에서 성혈(性穴·홈구멍)이 확인됐다. 성혈은 청동기 시대부터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앙적 의식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지난해(2019년) 9차 조사에서도 우물 상부에 놓인 석재에서 성혈과 홈구멍과 함께 가면 용도의 얼굴모양 토제품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1981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사편찬위원회의 2차발굴에서 확인된 토제마와 청동마. 이 역시 제사의 흔적으로 보인다.|한림대박물관 발간 보고서

조사단은 곧바로 39년 전인 1981년 2차 발굴에서 출토된 청동마, 토제마 등과의 연관성을 검토했다. 여성민 기호문화재연구원 책임조사원은 “산성 안에서 거행된 제의행위의 결과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모산성은 대모산(해발 212m)의 정상부에 축성된 석축산성이다. 성의 규모는 둘레 726m, 내부 면적 5만 7,742㎡ 정도된다. 대모산성은 예부터 한강과 임진강유역 진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파악된다. 양주 대모산성은 한때 연천 대전리산성과 함께 나당전쟁의 중요 격전지인 매소성으로 비정된 바 있다.


대모산성에서 확인된 성벽 구간. 대모산성은 삼국시대 요충지에 서있던 중요한 성이었다.|기호문화재연구원 제공파워볼

“문무왕 15년(675년) 가을 9월29일 당나라 장군 이근행이 군사 20만명을 거느리고 매소성에 주둔했는데 우리 군사가 공격하여 쫓고, 말 3만380필을 얻었으며 노획한 병기도 이만큼이었다.”(<삼국사기>)

신라의 대승으로 끝난 매소성 전투 이후 당나라는 연전연패하며 676년 2월 안동도호부의 치소를 평양성에서 요동성으로 옮겼다. 한반도에서 완전히 쫓겨난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 전투가 일어난 매소성이 어디인지를 두고 설왕설래한 바 있다. 한때는 대모산성을 후보지로 꼽았다가 최근에는 경원선 철도와 3번국도가 지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연천 대전리 산성이 유력 후보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기환 선임기자 lk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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