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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8 09:52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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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 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8일) 첫 소식은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위급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어머니와 지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웃들 덕에 어린 생명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창문 밖으로 아이를 던지는 여성, 그 밑에서 여러 사람이 담요를 펼쳐 들고 아이를 받아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3층에 사는 이 여성은 당시 어린 아들 둘과 자던 중에 폭발음을 듣고 깬 뒤, 아이들을 끌어안고 창문 밖으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고 여성을 본 이웃들은 담요를 펼쳐 들고 아이들을 던지라고 했습니다.

불길이 점점 번지는 가운데 다른 방법이 없던 여성은 용기를 내서 세 살, 네 살 난 아이들을 차례차례 창밖으로 던졌고 이웃들은 안전하게 아이들을 받아 구급차에 실어 보냈습니다.

여성도 아래층 주민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는데요, 아이들은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고 다른 부상자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찔한 사고를 겪은 이 여성은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그저 아이들이 우선순위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웃들도 대단하고 엄마도 참 대단한 것 같은데 사실 부모들은 위기상황에 처하면 저렇게 좀 대단해 보이는 행동들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 같아요.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일상 속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마스크 파파라치와 관련된 가짜 뉴스가 떠돌고 있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글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걷다가 마스크 파파라치에 찍힌 경우 1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촬영이 1건 확인되면 3만 원이 파파라치 수입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걷는 사람들 단속과 관련한 세부적인 시행규칙은 공포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런 가짜 뉴스가 SNS나 카카오톡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가짜 뉴스와는 별개로 마스크를 잘 쓸 필요는 있는 것이죠.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실내는 물론 사람들이 많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 등 다른 지자체들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에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데, 과태료는 계도기간을 거친 뒤에 다음 달 13일부터 부과될 예정입니다.

<앵커>

행여나 나중에라도 이 마스크 파파라치 제도가 생기더라도 이분들한테 적발되는 일이 전무하도록 다 마스크 잘 쓰고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흉기를 막는 기능성 의사 가운이 개발돼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료용 방호 가운이 1,600~1,800위안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 돈 30만 원 안팎으로 일반 가운이 7천 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판매 업체별로 한 달에 80~90벌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겉은 면이지만 안감은 흉기를 사용한 공격을 막는 방검 등의 성능을 갖춘 소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파워볼게임

방호 가운까지 등장하게 된 것은 최근 10년 동안 중국에서 환자나 환자 가족의 흉기 공격으로 20명 넘는 의료진이 숨졌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을 두고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의사인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업체 측이 위험성을 과장하며 노이즈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며 제품 성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방호 가운보다 사실은 사전에 흉기 난동을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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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달말 2상 3상 진행 추진… 연말께 긴급사용 신청 계획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검사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달중 국내 6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 실험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곳이 부광약품(003000)엔지캠생명과학 대웅제약(069620)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 치료제로 2상 임상을 승인 받은 곳은 7곳이지만 환자 모집난 등으로 실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달말 2상과 3상 동시 진행을 추진중이다.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선두그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006280)는 지난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마무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만간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 측은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분획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획과정 등을 통해 혈장에 포함된 중화항체를 정제・농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 혈장을 그대로 환자에 주입하는 수혈요법인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혈장치료제와 혈장치료 모두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충분한 양의 혈장을 확보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했다. 이 중 1936명의 채혈을 완료한 상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혈장 공여를 계속 독려 중이다. 이를 위해 7일부터 수도권, 강원뿐 아니라 충청, 전라, 경상권까지 모집 지역을 확대한다. 병원뿐 아니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완치자수는 7일 0시 기준 1만 6297명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코로나19 신약으로는 (국내 업체 중)가장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올해까지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지난 4월 항바이러스제로 판매되는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5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임상 2상 승인을 받고, 6월 중순경부터 대학병원별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대웅제약도 지난 8월 24일 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내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침투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1차 투여를 지난달 끝내고 2・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 신청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 규제기관과 같이 협력해 9월 말부터 2상과 3상을 진행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2상 결과가 안전성에서 탁월하다면 연말쯤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3상이 내년 5월 안에 끝나면 항체치료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회장은 국내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먼저 개발되지 않더라도 생산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세계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 중인데, 선두적으로 나오는 백신이 있다면 한국과 계약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15%에 달하는 만큼 치료제, 백신 등이 개발된다면 생산을 한국이 하고 일정 물량을 한국 국민용으로 확보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영국계 제약사 GSK와 439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 계약을 맺었다.

[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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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이 카투사로 군복무를 하던 중, 부대를 옮겨 달라거나 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 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모두 거절됐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동행복권파워볼

[리포트]

추미애 장관 아들이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부대 총책임자이던 예비역 대령 이 모 씨는 크게 두 가지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선 다른 부대로 옮겨달라는 부탁입니다.

[이○○/전 대령·전 한국군지원단장/음성변조/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 통화 : "(의정부)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달라는 것도 제가 규정대로 했고."]

추 장관 가족을 수료식 때 직접 만났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전 대령·전 한국군지원단장/음성변조/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 통화 : "제가 직접 추미애 (장관) 남편 서 교수하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2017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는 통역병으로 뽑으라는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송영무 국방장관실과 국방부의 국회 연락단 관계자의 청탁이 있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이후 영어 성적 대신 추첨으로 선발방식을 바꿨고, 추 장관 아들은 선발되지 않는 등 청탁을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 대령·전 한국군지원단장/음성변조/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 통화 : "제가 선발 방법을 바꾼 거에요. 서 일병까지 포함해서 (통역병) 지원한 애들을 다 집합시켜놓고, '너희가 하도 청탁을 많이 해서 내가 제비뽑기한다'…."]

추 장관 아들 변호인은 "선발 절차를 알아보는 전화였다면 문제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결과적으로 선발되지 않았으므로 추가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이 추 장관의 아들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장관의 업무 수행이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를 검토 중입니다.

추미애 장관은 "검찰 수사로 실체를 규명해 줄 것을 수차례 표명했으며,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절 보고받지 않았고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박미주 채상우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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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시켜서 한다-오늘부터 댄스뚱> 잘하는 '뚱보'들의 전성시대
[조하나 기자]



▲ 코미디 TV <시켜서 한다-오늘부터 댄스뚱>의 한 장면
ⓒ iHQ

1990년대 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가 천계영의 명작 '언플러그드 보이'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난 슬플 때 힙합을 춰."

단언컨대 우리가 '춤'을 추는 이유에 대해 이보다 더 명확하고 스웨그 넘치게 표현한 문장은 없다. 사는 게 고달플 때, 혹은 이유 없이 울적할 때, 우리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온몸을 사정없이 흔들어대는 것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큰 위안을 얻곤 한다. 굳이 힙합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아니, 너나 할 것 없이 성실한 '집콕' 생활이 권장되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뜬금없이 무슨 춤 타령이냐고? 집에 '콕' 박혀서 눈으로 즐기다 보면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고 머리끝까지 흥이 오르는 신나는 '댄스 예능'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코미디 TV 인기 예능 <맛있는 녀석들>의 유튜브 스핀오프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 뚱' 이야기다.

<맛있는 녀석들>은 벌써 5년째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 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몇 달 전,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은 방송 5주년 기념 스핀오프 웹 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 코미디 TV <시켜서 한다-오늘부터 댄스뚱>의 한 장면
ⓒ iHQ

'오늘부터 운동뚱'의 주인공 김민경은 헬스는 물론 킥복싱, 필라테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운동을 섭렵하며 발군의 운동 실력을 뽐냈다. 덕분에 프로그램은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오늘부터 운동뚱'의 성공 이후 김민경은 패션 화보 촬영은 물론, '나 혼자 산다'와 같은 인기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이다.
따라서 '오늘부터 운동뚱'의 뒤를 잇는 새로운 '뚱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낙점된 문세윤의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문세윤은 그동안 <맛있는 녀석들>에서 '한 입만 장인'으로 불리며 입이 떡 벌어지는 먹성뿐만 아니라 출중한 개그감과 순발력도 함께 인정받아 왔기 때문이다.

<맛있는 녀석들>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게스트 자리를 꿰차며 베테랑 개그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문세윤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한껏 고조된 상태다. 결국, '얼마나 웃긴지 두고 보자!'는 매의 눈앞에서 문세윤이 얼마나 기죽지 않고, 제 실력을 보여줄 건인지가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의 관전 포인트다.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회차 방송을 시작했고 매주 목요일 6시에 공개된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확실하다. 문세윤이 기성 가수의 백업 댄스팀에 합류하여 춤을 배우고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으면서, 코로나 시대 집콕 생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되찾아 주겠다는 것이다.

긴 서사나 복잡한 세계관은 제쳐놓고,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은 짧고, 단순하지만, 명확한 웃음 포인트가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웹 예능의 정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바야흐로 웹 예능 전성시대인 요즘,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이 과연 운동뚱의 뒤를 이어 또 한 번 '알고 보면 뭐든 잘하는' 뚱보들의 전성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방송분을 요약해보면, 문세윤은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백업 댄스팀에 들어가서 김연자의 신곡 '블링블링'의 무대에 서는 것을 목표로 춤을 배우는 중이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LG 트윈스 야구팀의 치어리더들과 함께 치어리딩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아무래도 댄서와 치어리더라는 두 개의 극한 직업에 동시 도전을 하는 모양새다.



▲ 코미디 TV <시켜서 한다-오늘부터 댄스뚱>의 한 장면
ⓒ iHQ

'댄스'라는 포맷을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운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혹은 궁금한 건) 문세윤의 춤 실력이다. 방송을 쭉 지켜본 결과, 누군가 "김민경이 태릉이 놓친 인재였다면 문세윤은 K팝이 놓친 인재"라고 하더니 그 말이 딱 맞다. 물론 전문 댄서처럼 화려하고 절도있는 동작은 아니지만, 그 큰 몸을 어쩌면 그렇게 유연하게 꿀렁꿀렁 잘도 움직이는 건지 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현란한 발재간을 뽐내는 문세윤은 짠하면서도 귀엽다. 대중들이 문세윤을 좋아하는 이유는 남을 깎아내리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줄 아는 건강하고 센스있는 유머 감각 때문일 것이다. 춤을 추는 문세윤은 거기에 성실함까지 더해졌다. 한마디로 성실하게 귀엽고, 성실하게 웃긴다. 그게 나의 한 줄 평이다.

타고난 몸치에 수습 불가의 박치일지라도 마음만은 언제나 BTS인 당신에게, 밑도 끝도 없이 신나는 '오늘부터 댄스뚱'을 추천한다.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잠자고 있던 당신의 댄스본능이 슬그머니 깨어나,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둠칫둠칫' 리듬을 타게 될 테니 말이다.
[스포츠경향]

SK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염경엽 감독의 건강 악재와 다시 마주한 SK가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계약이 내년까지 한 시즌 더 남아있는 염경엽 감독의 거취 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7일 SK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SK 구단은 염 감독의 건강 상태를 감안해 남은 시즌 지휘봉을 박경완 수석코치에게 맡기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 도중 실신해 2개월을 쉰 염 감독이 복귀 6일 만에 건강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가는 일이 발생하자 염 감독의 건강과 안전, 안정적인 팀 운영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SK는 팀 성적 하락이 감독의 건강 악화를 초래하고 이것이 팀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염 감독은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을 준비하던 중 몸에서 기력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동했다. 구단은 “염 감독이 오전부터 힘이 빠지는 증세를 느꼈다. 야구장에 나오긴 했으나 결국 병원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몸이 좋지 않았는데도 일단 출근했고, 경기를 지휘하기엔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져 현장을 떠났다는 설명이었다.

염 감독이 건강 문제로 갑작스레 현장을 비운 것은 지난 6월25일 후 두 번째다. 염 감독은 당시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검진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기력이 쇠할 대로 쇠한 상태였다. 팀 성적 하락에 스트레스를 받아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던 게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았다.

병원에선 염 감독에게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염 감독은 정말 2개월만 쉬었고 병원에서 권한 휴식기가 끝나자 곧바로 현장의 문을 두드렸다.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던 SK는 지난달 28일 염 감독의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 본 뒤 염 감독의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그 당시 SK는 염 감독의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상황은 염 감독의 몸 상태가 100% 회복된 게 아니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염 감독의 현장 복귀를 전후해 팀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SK는 염 감독이 현장에 돌아온 지난 1일부터 7일 현재까지 6연패 중이다. 복귀 전 경기부터 계산하면 9연패다. 창단 최다 연패인 11연패(2000년)까지 2패만을 남겨두고 있다. SK는 정규시즌 개막 직후인 지난 5월에도 10연패를 당해 하위권 급속히 추락했다.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SK는 2000년에 기록했던 팀 역대 최저 승률을 경신할 공산이 크다. SK는 133경기 체제였던 2000년 44승3무86패로 승률 0.338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승률은 이보다 낮은 0.317(32승1무69패·9위)에 머물러 있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SK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엠블럼을 교체하는 등 스무살이 된 구단의 역사를 자축한 바 있다. 불행히도 2020년은 구단 역사에서 가장 불명예스러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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